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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전 총리가 통역가 출신인 김소연씨와 올해 안에 결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두사람은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 참석했는데요




슈뢰더 전 총리는 "연내에 결혼 후 대한민국의 평범한 부부처럼 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미 양가 가족이 상견례를 마친상태라고 얘기했는데요




대략 가을쯤으로 결혼을 생각하고 있다고 하며 정확한 장소와 시기는 추후 결정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두사람은 한국, 독일을 오가며 살 계획이라고 하며 김씨 슬하의 딸과 함께 거주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그는 "한국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 예술과 미술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지만 아직 많이 알지 못하고 있고 아직 서울 외에 가본 곳이 많지 않아 한국 곳곳의 유적지와 사람들이 사는 모습을 보고 배우는 기회를 더 많이 갖고 싶다" 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슈뢰더 전 총리는 "현재 이혼 소송 중인 아내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몇 년에 걸친 별거의 결과"라고 말하며 앞서 김소연 탓에 이혼 했다는 전부인 인터뷰를 전면 반박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그는 전 부인이자 언론인 출신 작가인 도리스 슈뢰더 쾹프와 이혼 소송 중인 상태인데요

지난 2015년 3월 별거를 시작하여 결혼생활을 마무리 했다고 합니다.



현재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경제개발공사 한국대표부 대표를 맡고 있는 독일 통역가 김소연은 2년여 전 국제경영자회의에서 슈뢰더 전 총리를 만나 통역을 하며 가까워졌다고 합니다.



김소연 통역가는 현재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州) 경제개발공사 한국대표부 대표를 맡고 있으며 슈뢰더 전 총리의 통역사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하네요.




두사람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참가 요청을 받고 방한했는데요.



이들은 26일에는 주한 독일 대사 부부, 차범근 전 축구 국가대표 감독 부부와 함께 판문점과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나이는 각각 74살 49살로 나이차이는 25살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