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유기 스태프 추락 사고
드라마 화유기가 이번주 토요일부터 정상방송한다고 합니다.
tvN 토일드라마 화유기는 홍정은 홍미란 홍자매의 작품으로 박홍균 연출, 제작사는 JS픽쳐스가 맡았습니다.
공식입장을 통해 "지난 12월 23일 촬영 현장에서의 안전 사고, 24일 2화차 방영 중의 방송 사고,
약속 드린 편성 계획의 변경 등 화유기 제작 및 편성 과정 상 일련의 문제에 대해
이유를 막론하고 머리 숙여 사과 말씀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그들은 화유기 제작을 함께 하셨던 분이시기에 한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조속한 대책 마련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그 동안 피해자 가족 측에서 선임한 변호사와 협의를 원활히 진행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피해자 가족의 허락을 얻어 금 주 일요일(7일)에 피해 당사자와 가족을
직접 찾아 뵙고 위로와 사죄의 말씀을 드릴 예정이라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또한 앞선 사고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촬영 환경과 스탭들의 작업 여건,
제작 일정을 다각도로 재정비해 제작 환경을 보완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금주 토요일 방송될 예정인 화유기 3회부터 편성을 정상적으로 재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제작에 참여 중인 배우, 방송 스탭 등 모든 제작진의 노력이
더 이상 빛 바래지 않도록 양질의 프로그램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네요.
또한 기존 박홍균 감독 말고도 '구가의 서' 김정현 감독에 이어
'하백의 신부 2017' 김병수 감독이 추가로 투입됐다고 밝혔습니다.
화유기는 총 3명의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고 하네요.
한편 화유기는 지난해 12월23일 첫 방송 이후 여러가지 사건 사고가 났었는데요
특히 스태프 추락사고로 경찰조사까지 진행돼 2회 방송 이후 올스톱 된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사고를 당한 스태프는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이동했지만 몸을 움직일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그는 MBC 자회사인 MBC아트 미술팀 소속이자 현장 팀장이었는데요
3.5m 위치에서 작업을 하다 떨어져 허리뼈와 골반 뼈가 부서지는 사고를 당했고
뇌출혈 증세까지 보이다 간신히 의식을 되찾았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