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정운 가상화폐 비트코인 사기
가수 박정운이 2700억원 규모의 가상화폐 관련 사기 사건에 연루됐다고 합니다
이에 불구속 기소됐다고 하며 인천지방검찰청 외사부는 '가상화폐 붐에 편승한
2천700억 원대 국제적 사기 조직 사건'을 수사한 결과라고 말했습니다.
내국인과 공모한 외국인들이 무등록 다단계 방식으로
피해자 1만8천여명을 모집하는 등 36명을 입건했다고 하네요
특히 가상화폐 채굴기 사업에 투자하면 큰 돈을 벌 수 있다고 속여
국내외 투자자 1만8,000여명으로부터 2,700억여원을 받아 가로챘다고 합니다.
여기서 채굴기란 가상화폐 이더리움을 획득하기 위해 수학 문제 등
어려운 수식을 풀어주는 고성능 컴퓨터 기계라고 합니다.
박종운은 국내외 피해자를 모집한 미국법인 A사의 홍보 담당 계열사의 대표 이사로 활동했다고 하네요
이에 검찰은 박종운을 포함해 유사가상화폐 전산 담당자 등 총 3명울 불구속 기소했다고 하며
A사 자금 관리자 등 주요 임직원 7명 및 채굴기를 판매한
다단계 모집책 중 최상위 사업자 11명 등 총 18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박정운은 지난 1989년 '후, 미(WHO, ME?)'로 가요계에 데뷔했습니다.
이후 프로젝트 그룹 오장박(오석준 장필순 박정운)으로도 활동했었죠
그리고 지난 1991년 '오늘 같은 밤이면'을 발표해 범국민적인 사랑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후 2년 뒤 1993년 발표한 '먼 훗날에'로도 엄청난 인기를 구가하기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자신의 곡들을 직접 작사 작곡하면서 싱어송라이터로서 인정받았죠
그는 1990년대 중반까지 권위 있는 가요 시상식에서 상을 휩쓸기도 했습니다.
2002년 정규 7집 '생 큐(Thank you)'를 발매한 뒤에는 별다른 가수 활동을 하지 않았다고 하네요
그러다가 올해 2월 방송됐던 불후의명곡에서 박정운, 김민우 편에 출연하며 근황을 전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