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두순 출소반대 청원 나이 교회
청와대 홈페이지 내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조두순 출소반대' 글이 8일 2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청와대는 조만간 이에 대한 답변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오후 4시6분 24만519명으로 집계됐던 동의(추천)수는
7시42분 현재 27만2513명으로 뛰어올랐는데요
이는 연관검색어나 실시간검색어에 조두순이 계속 뜨게 되면서
나영이 사건이 재조명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글은 30일 동안 20만명 이상 국민들이 추천했을 경우,
각 부처 장관 또는 대통령 수석 비서관 등 정부, 청와대 관계자들에게 답을 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
지난 9월6일 '조두순 출소반대'라는 제목으로
"제발 조두순 재심 다시해서 무기징역으로 해야 됩니다"라는 내용이
담겨 청원이 시작됐으며 12월5일로 지정돼 있기도 합니다.
답변을 받을 수 있는 30일은 지난 상태이며 이 청원이 '30일 동안 20만명 이상 추천'이라는
룰이 정해지기 전 올라온 글인 만큼 곧 답변을 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이었던 지난 8월17일 청와대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는데요
홈페이지 개편 이틀 후인 19일부터 홈페이지 내
국민청원 게시판을 통해 국민들의 의견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헌법에 따르면 재심은 유죄판결을 받은 범죄자가
새로운 증거 또는 목격자가 나타났다는 전제조건 아래 예외적으로 허용됩니다.
그리고 이미 처벌받은 죄목에 대해선 다시 죄를 물을 수 없는
'일사부재리 원칙'이 있어 조두순에 대한 재심 가능성은 매우 낮은 상황이기도 합니다.
한편 조두순은 2008년 안산에서 등교 중이던 8살 어린아이
나영(가명)이를 성폭행함 혐의가 인정돼 징역 12년을 선고 받았습니다.
장소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에 있는 한 교회 안의 화장실이라고 합니다.
검찰에서는 무기징역을 구형했지만 법원에서는 그가 술에 취했다는 이유만으로 12년형을 선고했습니다.
현재 조씨는 2020년 12월 출소가 예정돼 있으며
인터뷰 결과 나영이네는 겁에 질려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나영이 근황으로 알려진건 나이가 고등학교 3학년이라고 하며
한참 예민한 시기로 부모님이 각별히 신경쓰고 있다고 합니다.
조두순은 1952년생으로 출소를 하게되면 69세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