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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의 친구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는 '어금니 아빠' 이영학



그는 13일 오전 서울 도봉구 서울 북부지방검찰청에 송치됐다고 합니다.

이날 수사관 3명에게 이끌려 모습을 나타냈는데요




서울경찰청은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피의자의 얼굴, 이름, 나이를 공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 다른 장소로 이동할때도 얼굴에 마스크를 씌우지 않으며

수갑찬 손목도 가리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서울 중랑경찰서에서 구체적인 범행동기와 방법 그리고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한다고 합니다




또한 얼굴을 공개했는데 마스크와 모자를 씌우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양팔은 포승줄로 묶여있었습니다

검은색과 흰색이 섞인 니트에 회색 운동복 바지 차림이었는데요




신발은 슬리퍼를 신고 있는 맨발이었습니다



기자들의 질문에 일단 사죄드리고 벌을 달게받겠다며 죄송합니다를 반복했다고 합니다.

어금니아빠 이영학이 수면제를 먹고 잠든 여중생 A양을 성추행하려 했는데요




이에 놀라 깨어난 A양이 소리를 지르며 반항하자 목을 졸라 숨지게 했다고 합니다



그는 범행 목적에 대해 성적 욕구를 해소하려고 했다고 자백했습니다




어금니아빠 뜻(이유)은 거대백악종이라는 질병 때문인데요



치아와 뼈를 연결하는 백악질에 종양이 쉼없이 자라

10여 차례 턱뼈와 잇몸제거 수술을 했다고 합니다



이에 턱뼈는 업고 어금니 한개만 남아있으며 이것도 뿌리가 거의 없어 흔들린다고 하네요




어릴때부터 수천만원이나 들어가는 그의 수술비를 대주었던

부모님은 이혼했다고 하며 그는 초등학교도 겨우 졸업한 학력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영학 딸은 피해자 시체를 담은 여행용 가방을

차량에 옮겨 싣는 등 유기에 가담했고, 음료수를 전달한 것도 딸이라고 합니다




또한 이영학 가족은 지난 2007년 부터 기초생활 수급자로 지정됐었다고 합니다.



매달 생계급여, 주거급여, 장애수당까지 포함해서 무려 160여만원이나 수령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