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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 독살 사건에 대한 재판이 말레이시아에서 시작됐다고 합니다



거의 8개월만인 2일 (현지시간) 말레이시아 고등법원에서 시작된 것입니다




지난 2월 인도네시아인 시티 아이샤와

베트남 출신의 도안 티 흐엉은 김정남을 20분만에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그들은 몰래카메라 쇼를 위해 장난을 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재판은 2개월가량 진행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한편 4월 김정남의 시신과 살해 용의자 북한 국적자 3명이 북한으로 향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3월 나집 말레이시아 총리는 북한과의 합의를 했다고 밝혔는데요

김정남의 시신과 용의자 3명을 평양에 억류돼있는 자국민 9명과 교환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검시관의 '망자'에 대한 부검 완료, 그리고 시신의 북한 이송을

요청한 가족들의 편지 수령 후 김정남의 시신 반출을 승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을 비롯한 가족들의 위치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고 하네요



김한솔은 지난 8일 유튜브를 통해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었는데요



동영상 속 그는 "아버지가 며칠 전 피살됐다.

지금은 어머니, 여동생과 함께 있다" 라고 안부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 영상은 '천리마민방위'에서 게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민간단체는 탈북민들을 지원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김한솔의 지인들에 따르면 그는 주위 친구들에게 자신을

소셜미디어에서 찾지 못하도록 태그 해제를 부탁한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또한 개인 정보를 보호해 달라고 요구하는 등

신변안전에 각별히 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둘째 부인 이혜경,

그리고 자녀인 김한솔, 김솔희 남매의 피신을 도와준 관계자를 인용했다고 합니다.



현재 김정남 유족 3명은 안전한곳에 피신되어 있는 상태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