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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라디오스타’는 홍서범, 사유리, 제시, 후니훈과 함께하는 ‘1호가 될 수 있어’ 특집으로 꾸며졌는데요.


몇 년 전부터 ‘냉동 난자’ 전도사 1호로 활약했던 일본 출신 방송인 사유리는 정자은행에서 정자를 기증받아 지난해 11월 아들을 출산해 자발적 미혼모가 된 후 화제가 됐죠.


사유리는 “현재 아이가 태어난 지 120일 됐다. 키 61cm, 몸무게 8.1kg이다. 하루에 응가를 4번 한다”고 밝혔죠.
김구라가 “엄마가 됐어도 필터링 없는 입담이 여전하더라”고 하자 사유리는 “달라진 게 있다. 몸매다. 엉덩이가 예전엔 위에 있었다면 지금은 밑으로 내려갔다”고 털어놨죠.


그러면서 사유리는 “아줌마가 되니까 무서울 게 없다. 특히 미래 시어머니가 없다. 시댁이 없으니까 내가 아무리 지랄해도 괜찮다”고 입담을 뽐내기도 했는데요.


사유리는 "아들 이름이 젠인데 일본어로 전부라는 뜻이다. 죽을 때까지 내 전부를 주겠다는 뜻이다. 아직 한국 이름은 짓지 않았다"며 출연자들한테 작명 부탁을 했죠.


옆에서 홍서범이 “성은 사 씨로 해야 하지 않나”라고 묻자 사유리는 “사미자 배우와 아무 연관이 없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죠.


사유리 젠 아빠 정자는 서양인으로 추측이 가능한데요.
이날 사유리는 서양인의 정자를 기증받은 이유에 대해 “정자은행에 동양인 정자는 단 두 명밖에 없었다”고 말했죠.


이어 “(정자 기증을 한 분의) 어릴 때 사진을 볼 수 있다. EQ가 높은 것과 술, 담배 안 하는 이력을 원했다”고 밝혔는데요.


과거 가상 부부로 호흡을 맞춘 이상민을 언급하며 “아들이 상민 오빠와 TV에서 뽀뽀하는 영상은 안 봤으면 좋겠다. 상민 오빠를 아빠로 오해할 것 같아 걱정”이라며 능청스럽게 말하기도 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