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항공사 기장 스타트업 김진호 대표 월급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이직의 기술’ 특집이 펼쳐졌죠.
이날 방송에는 중국 항공사 외국인 기장으로 일하다가 스타트업 대표가 된 김진호 씨가 출연했는데요.
김진호 씨는 “2010년에 부기장으로 입사해 2020년까지 10년 정도 근무했다. 2015년 기장 승격해 2017년에 중국항공사로 이직했다”고 이력을 말했는데요.
김진호 씨는 전투기 조종사를 꿈꾸다가 공군사관학교 신체검사에서 심장이 남달라 전투기 조종사로 부적격하다는 이유로 탈락 후 관제사가 되는 항공 교통 물류학부에 진학 했다가 파일럿 꿈을 포기하지 못하고 부모님을 설득해 미국 비행학교를 나왔다고 하죠.
그렇게 파일럿이 됐지만 2020년 1월 23일 휴가 중 코로나 상황이 악화되며 중국으로 돌아가지 못했고 결국 2020년 11월 해고 레터를 받았다고 합니다.
이후 김진호 씨는 “선배의 제안으로 7월부터 아르바이트처럼 연구에 참여했다. 생각보다 10년 쌓아온 실무가 연구에 많이 반영이 됐다. 제가 많이 쓰인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러다 대표직을 제안 받았다”고 말했죠.
유재석은 파일럿에서 스타트업 대표로 이직 후 월급 변화를 질문했는데요.
김진호 씨는 “아주 영세한 작은 기업이기 때문에. 연구원들 월급도 줘야 해서 월급이 많지 않다. 파일럿 연봉은 워낙 높은 편이었다. 지금은 1/10 정도다”고 답했는데요.
그말을 들은 유재석은 “그래도 대표님인데 이렇게 많이 차이날 줄은 몰랐다”고 당황하기도 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