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민 폭로글, 검은태양 박하선 김지은
배우 남궁민에 대한 학창시절 폭로 글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죠.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남궁민 배우와 같은반이었습니다'라는 제목의 장문의 글이 올라왔는데요.
작성자는 "요즘 폭로가 대세인 것 같아서 저도 폭로 해봅니다. 남궁민과 같은 반이었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때였던 거 같다. 남궁민과의 기억은 사실 특별한 건 없습니다"고 털어놨죠.
그러면서 "워낙 조용한 성격의 아이였기에 별로 눈에 띄는 아이는 아니었습니다. 조용히 공부하는 학생이었기 때문에 배우가 됐다고 동창들에게 들었을 때, 아니 걔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조용하고 사실 존재감이 크진 않았던 아이였습니다. 다만 남에게 피해주지 않고 성실하게 공부하고, 공부도 꽤 잘했던 걸로 기억하네요"라고 학창시절 남궁민을 회상하기도 했죠.
이어 "그 당시 배우 배용준이 인기가 많을 때였고, 남궁민이 배용준 외모와 닮아 주변 여학교에서 가끔 한두 명, 두세 명씩 학교 앞에서 꽃 사들고 남궁민을 기다리는 애들이 있곤 했습니다"면서 당시 남궁민이 폭발적인 인기 누리고 있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네요.
그는 "요약하자면 조용조용하고 성실한 학생, 공부 잘하고 무난한 학생, 특별한 접점이 없어서 제 기억엔 특별한 점은 없었던 학생"이라며 남궁민의 무결점 학창시절을 밝혀 훈훈함을 안겼죠.
남궁민은 드라마 '검은 태양'의 주연을 맡았다고 하는데요.
'검은 태양'은 국정원에서 에이스로 꼽히던 현장 요원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내부 배신자를 찾기 위해 조직으로 복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고 합니다.
박하선은 한지혁(남궁민 분)의 국정원 임용 동기인 범죄정보통합센터 팀장 서수연 역을, 김지은은 국정원의 촉망 받는 신예이자 남궁민의 파트너인 유제이 역을 맡았다고 하죠.
이 작품은 2018년 MBC 드라마 극본 공모전 수상작으로 박석호 작가가 집필했으며, 연출은 '옥중화', '내사랑 치유기'를 연출한 김성용 PD가 맡았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