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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미우새)에서는 형 이태성에게 둘째의 설움을 표현하는 성유빈의 모습이 나왔는데요.

이날 성유빈은 "형이 어렸을 때 너무 귀하게 자라서 그랬다. 나는 뭐 서운한 거 없는 줄 아냐. 우리 집도 첫째에 대한 편애가 어쩔 수 없이 있었다"고 말했는데요.



이어 그는 "할아버지가 사실 형만 되게 예뻐했다. 어릴 때는 서러웠다. 제일 서럽게 느꼈던 게 생생하게 남아있는데 할아버지가 구둣솔로 신발을 닦고 계셨다. 형이랑 나랑 똑같이 떠들고 놀고 있는데 조용히 하라고 달려오시더니 구둣솔로 내 뒤통수만 치셨다. 엄마가 그 장면을 보더니 날 막으면서 '왜 막내한테만 그러시냐'라며 울었다"고 당시를 회상했죠.



더불어 성유빈은 "우리가 초등학교 때 같이 야구를 했다. 아빠가 감독님에게 '우리 둘 중 야구를 누구 시킬까요?'라고 물어봤는데 감독님은 나를 추천했는데, 아빠는 형만 시켰다. 나한테는 물어보지도 않고 그만하라고 했다. 근데 나는 야구가 하고 싶었다. 형은 야구 때문에 숙소 들어가서 살 때 나는 글러브 끌어안고 울고 그랬다"고 계속해서 서운함을 드러냈죠.


이를 듣고 있던 이태성은 "그럼 네가 했어야 한다. 나는 야구가 너무 하기 싫었다"고 털어놨는데요.

이에 성유빈은 "그것도 사실 나는 형이 되게 미웠다. 나는 하고 싶었던 야구를 하기 싫어하는 형을 보니까 화가 났다"고 덧붙이기도 했네요.



나아가 성유빈은 "내가 음악 한다고 했을 때도 아빠가 반대했었다. 처음에 음악을 혼자라도 해보려는데 자꾸 반대만 하니까 계속 꿈을 뺏기는 기분이 들었다"고 속마음을 드러내기도 했죠.


스튜디오에서 이를 본 MC신동엽도 가족의 잔소리를 털어놨는데요.

신동엽 아내에 대해 "잔소리하는 편이 아니다. 내가 알아서 한다. 부탁하거나 명령하거나 이런 적이 없다. 다 내가 알아서"라고 언급했죠.



옆에 있던 서장훈이 "카메라 작은 것 들고 24시간 찍어보고 싶다"라고 말하자, 신동엽은 아내에 대해 "다른 방송국 직원인 게 너무 다행이다. 혹시 여기 방송국 직원이었으면, 인터뷰라도.. 끔찍하다. 너무 다행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