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 사과 망언 고성희 나이
배우 박시후가 자신의 실언을 사과했는데요. 박시후는 지난 1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TV조선 '바람과 구름과 비' 제작발표회에서 '가장 기대되는 장면'에 대한 질문에 여배우 고성희의 노출 장면이라고 답해 논란이 됐는데요.
배우 고성희는 "제가 베일에 쌓여있어 어디까지 노출을 해야할지"라고 고민하는 모습을 보이는 모습이었는데요.
이에 박시후는 도움의 손길을 내밀 듯 마이크를 잡고서는 "봉련(고성희)의 노출신이 있다. 굉장히 도발적이고 섹시해서 노출신을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는데요.
옆에서 진행자 박경림이 중재하는 듯 했지만, 발언을 이어나갔고 해당 발언이 보도된 후 네티즌들은 "경솔한 발언", "성범죄에 연루됐던 연예인이 저런 말을 하니 충격이다", "여배우에게 실례되는 말 아닌가", "소름끼치는 망언이다"라고 지적했죠.
드라마 관계자는 박시후 발언에 대해 "그 자리에선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다. 어색한 분위기를 풀기 위해 던진 말이었다. 드라마에 대한 애정이 과했다. 적절하지 않은 단어 사용으로 오해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사과했죠.
박시후 인스타그램
박시후는 2013년 성폭행 혐의로 피소돼 준강간·강간치상 혐의로 수사를 받았는데요. 당시 성범죄 친고죄가 폐지되지 않아 피해자가 고소를 취하하며 '공소권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을 받기도 했죠.
이후 2017년 KBS 2TV '황금빛 내 인생'으로 복귀해 45%라는 놀라운 시청률의 주역이 됐으며 이후에도 꾸준히 활동중이죠. KBS 2TV '러블리 호러블리', TV조선 '바벨'에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차기작 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는 운명을 읽는 조선 최고의 역술가이자 명리를 무기로 활용하는 ‘최천중’(박시후)의 아름다운 도전과 애절한 사랑, 그리고 그와 그의 사랑을 위협하는 킹메이커들이 펼치는 왕위쟁탈전을 담은 팩션 사극이죠.
바람과 구름과 비 원작으로는 나림 이병주(1921~1992)의 동명 이름 대하소설이 원작이라고 하네요. 5월 17일 방영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