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석 규현 베르테르
배우 유연석과 슈퍼주니어 멤버 규현이 '베르테르'의 마지막 히든 캐스트로 알려졌는데요. CJ ENM에 따르면 앞서 엄기준과 뮤지컬 배우 카이, tvN '더블 캐스팅'의 최종 우승자인 나현우가 출연을 확정을 알렸었죠.
이로써 다섯명은 각기 다른 매력의 '베르테르' 역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하며, 극중 '베르테르'는 순수하고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라고 합니다.
롯데를 향해 애끓는 갈망과 설렘 그리고 고뇌 등 복잡한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낼 예정이라고 하죠. 이번에 뮤지컬 '베르테르'에 첫 도전하는 유연석은 최근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출연중이기도 하죠.
그는 브라운관을 넘어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헤드윅', '벽을 뚫는 남자'까지 폭넓은 영역의 필모그래피를 쌓아가며 탄탄한 실력을 입증했는데 이번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하네요.
유연석은 "'베르테르'의 20주년 기념 공연에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무척이나 감사하고 영광스럽다.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인 만큼 극의 깊은 감성을 관객분들께 잘 전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죠.
11년 차 뮤지컬 배우로서 저력을 과시하고 있는 규현이 5년 만에 다시 '베르테르' 역으로 무대에 선다고 알려졌는데요. 지난 2015년 풋풋하고 감성적인 '베르테르'로 주목받기도 했었죠.
그는 꾸준한 뮤지컬 활동을 통해 아이돌 가수에서 뮤지컬 배우로 자리매김했으며, 최근 출연한 뮤지컬 '웃는 남자'를 비롯해 '모차르트!', '그날들' 등에서 깊이 있는 캐릭터 분석과 디테일한 감정 연기로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죠.
이에 규현은 "참여했던 뮤지컬 작품들 중 '베르테르' 만의 가족적인 분위기와 끈끈한 유대감이 있었다. 그래서 더 애착이 가고, 많은 팬분들도 다시 보고 싶어 했던 작품이어서 좋아하실 것 같다. 두 번째 참여하는 만큼 더 깊은 감성으로 돌아오겠다"라고 설레는 마음을 전했죠.
한편 올해 20주년을 맞은 뮤지컬 '베르테르'는 한국 창작 뮤지컬의 한 획을 그은 역작으로 평가받고 있는 작품으로, 베르테르와 롯데의 숭고한 사랑 이야기를 다룬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원작으로 한 공연입니다.
8월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개막한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