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정 남편 양원경 딸
‘우다사2’ 박현정이 출연해 화제인데요. 그가 이혼 후 겪은 심적 고통을 호소하며 그의 전 남편 양원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박현정 전남편 양원경은 1991년 KBS 대학개그제로 데뷔 후 90년대를 풍미한 개그맨으로 유명한데요. 그는 KBS2 '유머 1번지'에서 활약했으며 1994년에는 심형래 감독이 연출한 영화 '티라노의 발톱'에도 출연했었습니다.
2003년 인덕대학 인터넷, TV방송학과 겸임교수와 파워펄스의 개그사업부인 YK패밀리 대표를 맡았으며 스타로그인에서 본부장직을 역임하기도 했었는데요.
박현정과는 1998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딸을 두기도 했습니다. 과거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에 박현정과 동반 출연해 부부갈등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했었는데요.
그러나 이들 부부는 성격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지난 2011년 결혼 13년 만에 합의 이혼했고, 이후 양원경은 2014년 KBS2 '비타민' 등 방송에 출연해 이혼 후 겪는 우울증과 외로움 등에 대해 털어놓기도 했었죠.
박현정은 8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시즌2’에 새로운 멤버로 등장하면서 양원경과의 이혼 이야기를 어렵게 꺼냈는데요.
박현정은 “결혼 후 13년 정도 살고 2011년에 이혼을 했다. 사람을 만나는 게 너무 무서웠다. 공황장애가 있는 분의 마음을 알겠더라 시에 이혼 기사에 댓글들이 힘들게 다가왔다. 아이들을 불러서 댓글에 상처받지 말라고 얘기도 했다”라고 털어놓기도 했죠.
박현정 둘째 딸 양세정 양은 “사람들이 말하는 거처럼 아빠가 나쁜 사람은 아니라고 상처받지 말라고 하셨다 우리 챙기느라 하고 싶은걸 못하셨는데 하고 싶은걸 하면서 즐겼으면 좋겠다”라고 담담하게 말하기도 했죠.
배우 박현정은 1995년 KBS 슈퍼탤런트 출신으로 영화 '내사랑', '잠복근무-29일째', 드라마 '고마워 웃게 해줘서', '드라마 스페셜-모퉁이'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