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불거진 n번방 텔레그램 사건에 유력한 용의자 '박사' 신상이 SBS를 통해 공개됐는데요. 25세 남성 조주빈이라고 합니다.
SBS 8시 뉴스에서 조주빈의 얼굴을 비롯한 신상을 공개했는데, 조주빈은 25세 남성으로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과 사진을 촬영해 텔레그램 비밀방에 공유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조주빈은 학내에서 성적도 좋았으나 학교 과생활을 원만하게 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그는 인천 한 전문대에서 정보통신을 전공했다고 하며, 학보사 편집국장으로도 활동했다고 알려졌습니다. 학보사 동료의 인터뷰에 따르면 조주빈은 교수와도 갈등이 있었다고 하네요.
조주빈이 교내에서는 성과 관련된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았으며 되려 조용한 아이였다고 하며, 교우관계는 원만하지 않았었다고 합니다.
학교에서는 4학기 중 3학기 평균 학점이 4.0을 넘는 등 성적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었다고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조주빈은 대학교를 졸업한 2018년부터 텔레그램에 총기나 마약을 팔겠다는 허위광고를 올려 돈을 가로채는등 범죄 행각을 시작했다고 알려졌는데요.
이후 지난 2019년 9월부터는 텔레그램에 ‘박사방’을 만들어 성 착취 범행을 저지르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이날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n번방 사건과 관련해 적극적인 조사의 필요성을 언급하기도 하는 등 조주빈의 처벌 수위는 사회적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