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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배철수 잼(Jam)'에 출연한 가수 양준일.

이날 배철수는 양준일에게 "결혼은 언제 한 건지?"라고 질문했는데요.



그러자 그는 "2006년이다. 가수를 그만두고 영어 강사를 하면서 성인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없었다. 술을 마시러 가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온라인에서 채팅을 했다"고 털어놨습니다.



이어 "전철을 타고 아내를 만나러 갔는데 출구 계단에서 멈췄다. 아내를 딱 보는 순간, 첫눈에 사랑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을 상상을 못 했었는데 첫눈에 반했다"고 털어놨네요.


이를 들은 배철수는 "아내에게 가수라는 사실을 밝혔는지?"라고 물어보자, 아내는 자신이 양준일인것도 몰랐다고 하네요.



나중에 얘기했더니 '내가 아는 그 양준일이 아닌데?'라고 했을정도로, tv에 나오면 무조건 채널을 돌렸었다고 하네요.



이어 "아내가 '슈가맨'에서 처음으로 내가 노래하는 것을 실제로 봤는데 끝나고 '전화번호 달라'고 하더라"라고 털어놔 웃음을 주기도 했네요.


19년 공백기에 대해서는 2001년 V2 활동 이후 일산에서 영어 공부방을 운영하며 생계를 이어갔지만 아내가 임신을 하면서 여의치 않아 미국으로 떠났다고 하네요



당시 국에서 생활고 때문에 창고 정리, 청소, 서빙 등 닥치는 대로 일을 했고, 그로 인해 무릎이 빠지기도 했다네요.



양준일은 새롭게 편곡한 ‘J에게’, ‘Fantasy’ 등을 선보이기도 했는데, 배철수는 “양준일의 ‘J에게’는 외로운 이방인으로 쓸쓸히 걸어가는 거 같다”며 극찬을 하기도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