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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예능 프로그램 ‘슈가맨3’에 출연해 추억을 재소환한 씨야는 유희열 팀의 추억의 가수로 등장했는데요.



이날 씨야 멤버였던 남규리, 김연지, 이보람은 “한 무대에 서는 것은 10년만”이라고 설명했죠. 이에 유희열은 “씨야가 잘 활동하고 있다가 갑자기 해체 소식을 전해 안타까웠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에 멤버들이 각각 나서 해체 이유를 설명했는데, 당시 멤버 간 불화가 있었음을 인정했죠.


김연지는 “다른 외부적 요인도 많았고 활동도 많았다. 생각보다 마음을 나누고 배려라는 이름으로 힘든 마음을 내비치지 못했다. 만일 그때 이야기를 했다면 서로 이해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죠.



이보람은 “어린 나이는 아니었는데, 멤버들과 오해가 있었고 진실로 믿기도 했다. 남규리를 못 보고 지내는 동안, 나이를 먹으며 제 행동에 후회를 했다. 행여나 언니가 잘못될까봐 걱정도 했다. 힘든 시간을 버텨 주고 살아 있어 준 것이 너무 감사했다”고 말했네요. 



남규리는 “그때 당시 어렸다. 팬들에게 사랑을 많이 받았고 1위도 했다. 행복했지만 사실 움츠러들어 있는 20대 초반의 사회 초년생이었다.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 탈퇴 밖에 없었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죠.


이날 완전체 씨야는 노래 ‘사랑의 인사’를 비롯해 자신들의 히트 곡을 완벽히 재현하는 모습이었는데요.



걸그룹 씨야는 3인조 알앤비 그룹으로 2006년 2월 1집 ‘더 퍼스트 마인드’(The First Mind)로 데뷔해 히트곡 ‘여인의 향기’, ‘구두’, ‘사랑하기 때문에’, ‘결혼할까요’, ‘얼음인형’, ‘핫 걸’ 등을 남겼죠.



이들이 앞서 말했던 씨야 해체는 리더 남규리가 2009년 4월 소속사를 이탈해 법적 분쟁까지 벌어진 과정인데요.


당시 양측이 원만하게 합의하는듯 했으나 남규리는 끝내 씨야와 결별을 선언했고, 소속사는 2009년 8월 씨야의 새 멤버 수미를 영입하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수미는 씨야 합류 1년 만에 다른 아이돌 그룹으로 이적했죠. 당시 남녀공학 리더로 변신했었습니다.



이후 씨야는 2011년 1월 데뷔 5년 만에 해체했는데, 씨야의 발매 앨범인 ‘씨야 어게인’(See Ya Again)은 전 멤버였던 남규리도 참여했죠.

남규리 나이는 85년생으로 올해 36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