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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의 한 산부인과에서 신생아들이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respiratory syncytial virus)에 집단 감염돼 보건당국이 감염 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는 중인데요.



평택보건소에 따르면 지역 내 한 산부인과를 거쳐 간 신생아 9명이 RSV 감염 판정을 받아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라고 합니다.

앞서 6일 첫 감염자가 나온 이후 신생아실을 중심으로 병원 내부에서 점차 확대된 것으로 보건당국은 보고 있는 중이라고 하는데요.



11일까지 5명이 감염됐고 12일 4명이 추가 감염됐다고 밝혔습니다. RSV 감염증은 성인에게 주로 감기 증상을 일으킨다고 하는데요.



영유아나 고령자에게는 모세기관지염이나 폐렴으로 이어지는 위험한 감염증이라고 알렸습니다.


보건소 측은 "RSV 감염증은 영아의 50~70%가 생후 1년 내 감염되고, 4세까지 거의 모든 소아가 1회 이상 감염되는 질환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잠복기는 2~8일로 감염된 사람의 기침이나 재채기, 직접적인 접촉 또는 바이러스가 오염된 손이나 물품을 만졌을 때 전파된다"고 밝혔습니다.



보건소는 해당 병원에 방역을 완료한 상태이며, 산부인과를 거쳐 간 신생아들에 대해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중이라고 알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