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환 빚 정선희 남편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 나온 정선희가 나와 최진실, 그리고 남편 안재환에 대해서 언급했는데요.
그는 "(안재환이 세상을 떠난 지) 12년 정도 됐다.지금도 모든 기억이 잊히지 않는다. 연애 시절에도 채무가 있는 걸 알고 있었다."고 털어놨습니다.
이어 "불안하긴 해도 안재환을 사랑했고, 나는 다 해결하고 감당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 게 오만이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그런 식으로 돌아올 줄은 몰랐고, 당시 '잘 다녀와'라고 했지만 그 전날도 돈 문제로 티격태격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9월이 기일인데 그때쯤 되면 몸이 아프다.3년 정도 가위에 눌렸다. 수술대에 올라서 마취 안 된 상태에서 수술 도구를 보고 있는 꿈만 3년 정도를 꿨다"고 덧붙였네요.
한편 정선희 전남편 안재환은 2008년 5월 서울 하계동에 세워진 자신의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었는데요.
그는 연예기획사 설립과 영화 제작 등으로 자금난에 시달렸다고 하며, 당시 경찰은 고인이 사채에 시달려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판단하고 수사를 종결했었죠.
이후 '안재환 사채 중 25억원이 탤런트 최진실의 돈'이라는 루머가 나돌았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최진실은 2008년 10월 서울 잠원동의 자택 욕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었습니다.
정선희는 "일찍 7개월만에 라디오로 복귀해서 욕을 먹었다. 빚도 있었지만, 뭐라도 하지 않으면 죽을 것 같았다."고 털어놨습니다.
그리고 악플들을 보면 안재환 죽음의 용의 선상에서 나를 보는 시선이 있었고, 변명조차 할 필요성을 못 느꼈지만 내가 적극적으로 말하지 않으면 알아주지도 않았다고 말하기도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