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드라오 기생충 아카데미 국적
카테고리 없음2020. 2. 10. 20:13
한국계 캐나다 배우 산드라 오가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 수상을 축하했는데요.
그녀는 자신의 트위터에 "'기생충'에게 축하를 보낸다. 한국인이라서 정말 자랑스럽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며 태극기, 하트 이모티콘을 덧붙이며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앞서 샌드라 오는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기생충이 갱상 수상작으로 호명되자 자리에서 '물개 박수'를 쳐 눈길을 끌었죠.
산드라 오는 한국계로 캐나다 국적이나 '그레이 아나토미' 크리스티나 양 역으로 미국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받은 배우인데요.
2005년 골든글로브에서 여우조연상을 받았고 "엄마, 아빠 사랑해요"라며 한국어 인사를 전해 화제가 됐었죠.
참고로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는데, 여기에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은 6개 부문 최종 후부에 올랐죠.
이중 '기생충'은 갱상, 국제 영화상, 갱상에 이어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며 4관왕의 기염을 토하기도 했는데, 101년 역사상 처음이라고 합니다.
특히 봉준호 감독은 타이완 출신 이안 감독에 이어 아시아인으로서는 두 번째로 감독상을 받은 것이라고 하네요.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 영어로 parasite 라고 하는데 영화제목도 동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