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 인스타그램 댓글 사과
팬에게 과거 드라마는 소환하지 말아달라는 요청으로 논란이 된 배우 공효진이 결국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과했는데요.
공효진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런 의도로 남긴 글이 아니었는데, 먼저 계정 소유주 분과 상처를 받은 많은 분들께 미안해요"라고 사과했습니다.
그러면서 "저에겐 작품 하나 하나, 그 작품들을 좋아해주시는 모든 분들까지 다 소중합니다. 그저 예전 제 모자란 연기가 쑥스러웠어요"라고 해명했는데요.
더불어 "다른 오해는 없었으면 합니다. 이제 그만 화 풀어요. 제발"이라고 올리며, 사과 글과 함께 그룹 솔리드의 노래 '이제 그만 화풀어요'를 재생한 영상도 덧붙였죠.
앞서 공효진은 한 팬이 인스타에 드라마 '상두야 학교가자' 영상을 올리자, 직접 찾아가 "제발. 옛날 드라마 그만 소환해주시면 안돼요? 부탁할게요"란 댓글을 남겨 논란이 됐는데요.
해당 팬은 그동안 공효진의 과거 드라마 영상들을 인스타그램에 꾸준히 게재해오며 팬 활동을 해왔던 인물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돌연 공효진이 특별한 이유를 밝히지 않고 과거 드라마 언급 자제를 팬에게 직접 요청했기 때문에 논란이 됐죠.
공효진의 요청에 팬은 "네. 공 배우님. 그렇게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답했지만, 다른 팬이 "그래도 꽁(공효진) 댓글을 받으셨다니 한편으로는 부럽네요"라고 하자 해당 팬은 "사실 너무 슬퍼요"라고 말하기도 했죠.
이같은 사실이 알려진 후 갑론을박이 이어지며 시끄러운 논쟁이 이어졌는데요.
논란이 계속되면서 실검까지 오르내리자 공효진이 "저에겐 작품 하나 하나, 그 작품들을 좋아해주시는 모든 분들까지 다 소중합니다"라고 말했죠.
한편 배우 공효진은 지난해 KBS 2TV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을 히트시키며 2019년 K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