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은밀하게 위대하게 이사랑
tvN 주말극 '사랑의 불시착'에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감독 장철수·2013) 속 북한 간첩 '동구'로 등장해 화제가 됐는데요.
당시 화제가 됐었던 초록색 트레이닝복에 바가지 머리까지 그대로 재현해 나왔는데요.
그는 '리정혁'(현빈)을 데리고 가기 위해 남한에 온 북한의 5중대원들에게 나타났죠.
5중대원들에게 "동작 그만, 공작 수행하러 온건가? 나는 동무들보다 먼저 이곳에 왔지만 도통 지령이 내려오지 않아 오래 기다리고 있는 자"라고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여기도 사람 사는 곳이다. 너무 두려워 말라"고 조언했는데, 말하던 도중 중국집 사장이 배달을 시키자 바보인 척 연기해 웃음을 주기도 했죠.
한편 김수현은 박지은 작가와 인연으로 '사랑의 불시착'에 카메로 출연한 것이라고 하는데요. 두 사람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프로듀사'(2015)에서 호흡을 맞췄죠.
배우 김수현은 지난해 7월 전역했는데요. 상반기 방송예정인 tvN 새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로 복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최근 김수현은 2010년부터 10년간 이어오던 소속사 키이스트와 전속계약이 종료됐는데요. 이후 1인 기획사 설립 소식을 전하기도 했죠.
파트너는 영화 '리얼' 감독이자 그의 사촌형인 이사랑 감독으로 알려졌으며, ‘리얼’로 흥행 참패의 고배를 마셨으나 평소 두터운 신뢰를 쌓은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는 배우 서예지와 호흡을 맞출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전역 이후 호텔델루나, 사랑의불시착 등에서 카메오로 나와 새작품이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