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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4기를 선고받고 투병 중인 개그맨 김철민이 동물(강아지) 구충제로 알려진 펜벤다졸을 복용 중이라는 사실을 알렸는데요.



김철민 sns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원자력병원 방사선 치료 17차 하러 왔다. 펜벤다졸 4주차 복용. 통증이 반으로 줄었고 혈액검사 정상으로 나옴. 여러분의 기도와 격려 감사하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그가 공개한 사진 속에는 마스크를 한 채 비교적 건강한 모습으로 엄지손가락을 들어올리는 모습이 담겨 있기도 한데요.



앞서 김철민은 강아지 구충제 복용 3개월 후 완치됐다는 폐암 말기 환자의 경험담이 담긴 영상을 공개하면서, 자신도 그 치료법을 시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같은 글을 본 식약처는 "펜벤다졸은 사람을 대상으로 효능·효과를 평가하는 임상시험을 하지 않은 물질"이라며 우려를 표하기도 했었죠.



펜벤다졸은 1알당 1000원대의 싼 가격으로 구매 가능한 만큼 일반 환자들의 접근성이 용이한 의약품이기도 합니다.


펜벤다졸과 비슷한 원리로 항암 효과를 낼 수 있는 의약품으로는 빈크리스틴, 빈블라스틴, 비노렐빈, 파클리탁셀, 도세탁셀 등이 있습니다.



김철민은 지난 1994년 MBC 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는데요. 이후 개그야, 영화 청담보살 등에 출연하면서 활동했습니다.



특히 모창가수 고(故) 너훈아(김갑순)의 친동생으로 이름을 알리기도 했었죠. 최근 유재석 조세호 남창희가 방문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