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경 데이트폭력 여배우 강은비

‘여배우 데이트폭력’의 당사자가 배우 하나경으로 확인됐는데요.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 변성환 판사는 특수협박, 특수폭행, 명예훼손 등으로 기소된 방송인 겸 여배우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하나경은 지난해 연인 사이였던 20대 남성이 자신과 헤어지려고 하자 여러 차례 폭행하고, 집에 허락 없이 들어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결별을 선언하자 해당 남성을 비방하는 글을 지인들에게 퍼뜨린 혐의도 있으며, 이외에도 남자친구를 향해 승용차로 들이받을 것처럼 돌진했다고 합니다.

이 상황에서 전남친이 승용차 보닛 위로 올라간 상황에서도 승용차를 그대로 출발시켜 피해자가 도로에 떨어지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합니다.

또 남친이 다른 여성들을 만나자 이 남성의 지인 80여명을 초대한 카카오톡 대화방을 만들어 사생활을 폭로한 것으로 파악되기도 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이 사건 이전에도 데이트 폭력으로 여러번 벌금형을 받은 사실이 있다. 피고인이 피해자와 앞으로 교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하는 점, 피해자에게도 책임이 있는 점을 참작했다”라고 양형 이유를 밝혔죠.

 

이 소식이 전해진 뒤 온라인 커뮤니티와 인스타그램 등에서 여배우 H씨가 하나경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고, 이 가운데 하나경은 아프리카TV 생방송을 했는데요.

 

계속된 해명 요구에 하나경은 “나 남자 친구 없는 건 팬들은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이라고 설명했는데, 자신의 이름이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잠시 방송을 중단했죠.  

 

이후 다시 방송을 시작한 하나경은 “기사를 보고 오느라 잠시 자리를 비웠다.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기사가 과대포장 되어서 오해할 수 있을 것 같아 말씀을 드리려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내가 맞다. 2017년 7월에 호스트바에서 그 남자를 처음 만났다. 이후 식당에서 말다툼했고, 차에 타라고 했는데 안 타고 내 차 앞으로 왔다. 기사에 내가 돌진했다고 나왔는데 전혀 아니다”고 전했네요.

 

특히 “경찰이 와서 해명했고, 블랙박스 영상도 제출했다. 때린 적이 없는데, 집행유예가 왜 나왔는지 모르겠다. 억울하다. 분하다. 정말 가슴이 아프다. 나는 사랑한 죄밖에 없다”고 털어놨네요.

하나경은 이전에 강은비와 생방송 설전을 벌이기도 했죠. 그 사이에는 bj남순이 있기도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