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효 아버지 부친상 자녀

개그맨 김원효가 돌아가신 아버님을 그리며 절절한 사부곡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했는데요.

그는 "아버지 지나고 나면 후회할 걸 알면서도 하지 못했던 일들이 너무 많아 정말 괴로웠습니다. 정말 착하게만 살다가셨어요. 왜 그러셨어요"라고 토로했습니다.

이어 "아버지 낳아주시고 키워주시고 너그럽게 늘 인정해주시고 자랑스러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생에는 제 아들로 태어나주세요"라고 올리기도 했네요.

한편 김원효 아버지는은 올해 4월 폐 조직이 굳어 호흡 장애를 일으키는 특발성 폐섬유화증을 진단을 받았는데요.

그는 앞서 인스타그램 글을 통해 투병 중인 아버지를 향한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었습니다.

병원에 입원해서 한 달간 혼수상태에 빠진 후 의식을 회복했었지만, 최근 상태가 다시 악화됐다고 합니다.

방송에는 폐 이식 수술을 받은 아버지와 함께 외출한 김원효 가족의 모습이 담기기도 했었죠. 고인의 빈소는 부산 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었습니다.

김원효 심진화 부부는 최근 아이가 생기지 않아 인공수정, 그리고 시험관 시술까지 도전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