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 중고 선물판매 논란

사기 무혐의 처분을 받은 가수 강성훈이 이번에는 팬들이 준 선물을 중고로 판매했다는 의혹에 휩싸이고 있는데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강성훈이 팬에게 선물 받은 명품들을 온라인 중고거래 카페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는 글이 퍼지고 있는 중입니다.

앞서 강성훈의 DC인사이드 갤러리에 따르면, 팬들은 그에게 ‘전국에 딱 하나 있는’ 한정판 개 목걸이부터 명품 팔찌와 신발까지 값비싼 선물을 보냈다고 알려졌는데요.

하지만 강성훈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유명 중고거래 카페에서 해당 선물들을 판다고 글을 올린 사실이 알려지면서 “팬들이 사준 물건을 중고로 판매했냐”는 의혹이 제기되는 중입니다.

중고 거래글을 작성한 글쓴이는 명품 운동화 사이즈를 묻는 누리꾼에게 “내 남편이 270인데 커서 못신는다. 275신으면 잘 맞을 것”이라고 답하고 있기도 합니다. 다른곳에서는 “백화점 명품관에서 구매했다”고 설명했죠.

강성훈 인스타그램

이외에도 명품 개목걸이에 대해서는 “국내 마지막 제품 구매해 사용하다가 작아져서 판매한다”고 적었고, 다른 액세서리에도 “정리하느라 저렴하게 올린다. 새 제품이다. 정품만 취급한다”고 적었는데요.

중고거래 글쓴이가 판매한다고 밝힌 상품들은 팬들이 보낸 선물과 일치한다고 하는데, 특히 중고거래 글에 기재된 전화번호가 강성훈 여자친구로 알려진 인물과 동일하다고 하네요.

일부 팬들이 강성훈에게 해명을 요구하자마자, 해당 판매 글들이 모두 삭제됐다는 점에서 의혹은 더욱 커지고 있는데 아직 강성훈은 별다른 의견을 내놓지 않고 있다네요. 

한편 강성훈은 1997년 젝스키스로 데뷔했지만, 젝스키스 팀 해체 이후 사기 혐의로 법정 구속되기도 했습니다. 이후 보석으로 풀려났었는데요

피해자들과 합의를 통해 형을 감량 받았지만 지난해 데뷔 20주년 기념 영상회의 티켓 판매 수익금과 후원금을 가로채 사기 및 횡령혐의로 피소됐습니다. 

이와 관련 강성훈은 지난 6월 증거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고 알려졌네요. 현재 젝스키스를 탈퇴한 상태로,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도 해지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