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Story




경기 수원시 한 노래방에서 중학생들이 초등학생을 집단 폭행한 사건이 있었는데요. 이른바 이 사건은 ‘06년생 집단폭행 사건’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경찰이 가해 중학생 7명 전원을 소년분류심사원으로 인계했다고 하는데, 여기서 소년분류심사원은 만 19세 미만 위탁소년이 재판받기 전 머무는 일종의 소년구치소라고 합니다.



그리고 위탁소년은 비행을 저질렀거나 비행 우려가 있어 소년부 판사가 심사원에 위탁한 소년을 말한다고 합니다.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06년생 집단폭행 사건’ 가해자로 지목된 나이 14살 A양 등 7명의 중학생에 대해 법원이 발부한 영장을 토대로 소년분류심사원에 신병을 넘겼다고 합니다.


경찰은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해당 사건은 ‘06년생 집단폭행 사건’이라는 제목의 영상으로 확산됐습니다.



영상에는 경기도 수원의 한 노래방에서 여자 초등학생이 다수의 중학생에게 폭행당하는 모습이 담겨있는데, 가해자들은 피해자가 피를 흘리고 있음에도 폭행과 욕설을 멈추지 않는 모습이죠.


또 현장에 같이 있던 남학생들은 폭행에 개의치 않고 노래를 불렀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영상에는 피해자의 얼굴이 모자이크 없이 공개돼 2차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이기도 했죠.



청와대 국민게시판에는 ‘06년생 집단폭행 사건’이라는 제목의 청원글도 올라왔는데 "가해자들을 엄중처벌해 법의 무서움을 깨우치게 해야한다"고 올라왔죠.



해당 청원은 이날 오후 11시 48분 기준 참여인원 19만9990여명을 넘어섰으며, 경찰은 폭행 사건 조사와는 별개로 신상정보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적극적으로 수사할 방침이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