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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배우 김희라가 출연했는데요. 이날 방송에서 김희라 아내 김수연은 과거 김희라의 외도 사실을 폭로했는데요.



그 전에 두사람은 결혼전부터 동거했다는 사실을 알렸습니다. 김수연은 처녀였는데, 김희라는 이미 결혼 당시 5살 짜리 아이가 있었다고 하네요.



당시 할머니가 아이를 기르고 있어서, 그러지 말고 데려와라 기른다고 해서 아이를 데려와 미국에서 왔다고 하고 길렀다고 합니다. 이후 뒤늦게 결혼식을 올렸다고 하는데요.



김수연은 "남편에게 내연녀랑 살던 곳에 가자고 했다. 그랬더니 안 간다고 버티더라"라며, 남대문 경찰서 아는 사람에게 전화해서 사정을 설명하고 도움을 청했던 사실도 고백했습니다.


당시 김희라 지인은 "무턱대고 가면 안 된다"라고 조언했지만, 김수연은 남편 김희라와 함께 내연녀 집으로 향했다고 합니다. 당시 상황에 대해 "도끼가 있으면 큰일 날 뻔했다"라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김수연은 김희라와 내연녀의 집에서 망치를 찾아냈고, 이후 "망치로 완전히 다 부쉈다"라고 당시 상황을 말하기도 했네요.


이날 김희라 김수연 부부는 결혼 43년 만에 리마인드 웨딩을 올리는 모습을 공개했는데요. 김희라는 "지난 생을 돌아보면 모든 것이 후회되고. 아내 불편한 걸 못 알아봐서 그게 가슴이 아프다"고 아내에게 속죄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네요.



참고로 배우 김희라는 1947년 생으로 올해 나이 73살이며, 그는 광복 초기 영화배우로 활약했던 배우 김승호 아들로 3대째 배우 집안이기도 합니다. 아들 금성 또한 배우와 가수 활동을 했다고 하네요.


그는 1969년 영화 '독 짓는 늙은이'를 통해 데뷔했으며, 이후 159편에 달하는 영화에 출연했는데요. 이외에도 '남자 셋 여자 셋', '조선왕조 오백년', '전원일기' 등 드라마에도 출연했습니다.



특히 대종상영화제 남우조연상을 4차례 수상하기도 했는데, 그는 2000년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 연기활동을 쉬었죠. 하지만 지금은 전북과학대학 방송영화과 초빙교수를 역임하고, 2010년 제3회 서울노인영화제 홍보대사를 맡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