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팡 투신 열혈 후원
인터넷BJ 양팡(본명 양은지)이 식사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며 투신을 시도한 40대 남성이 구조됐다고 하는데요.
‘인사이트’에 따르면 본인이 양팡에게 3천만원 상당의 별풍선을 선물한 열혈팬이라고 밝힌 남성이 있었는데요.
A씨는 “양팡이 약속을 지키지 않아 천호대교로 갈 예정이다. 열혈팬은 ‘소원권’이라는 것을 받는다. 이를 사용해 양팡에게 식사를 제안했으나 거절당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금전적 피해보다 약속 이행을 하지 않았다는 배신감과 상실감이 크다”라고 설명하며 투신 이유를 밝혔는데요. 이어 A씨는 “119가 나를 구조하려 한다. 끝까지 직진하겠다”라는 문자 메시지를 남겼죠.
그러면서 ‘TO 양팡. 없는 약속들이었다. 환불하라. 엄마, 누나 미안해’라는 문구가 적힌 사진을 보내고 연락이 두절됐다고 하는데, A씨는 인사이트 측의 신고로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구조돼 가족에게 인계됐다네요.
bj양팡 측은 A씨 주장에 대해 “(식사 소원권에 대해) 들은 적도, 들어줄 이유도 없다”라고 밝혔는데요. 그녀는 ‘아프리카’의 인기 BJ로 활동하고 있으며, 유튜브 구독자 수는 20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양팡 인스타그램
이어 유튜브를 통해 양팡은 한강 투신사건을 벌인 A씨에 대해 오전에 직접 통화해 이야기를 잘 나눴고, 도의적인 차원에서 1년 가까이 후원한 별풍선을 환불했다고 알렸습니다.
팬에 대해서는 서운한 마음과 경제적 어려움이 겹쳐서 힘든 분이었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방송을 시작한 이후 한번도 팬과 개인적인 만남을 가진적이 없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그럴일이 없을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