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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 선수 추신수 아들 두명이 대한민국 국적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큰아들과 작은아들 모두 이탈했다고 합니다.



국적이탈은 외국인 부모 자녀이거나 외국에서 태어난 경우 갖게 되는 복수 국적에서 한국 국적을 포기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인데요. 국적이탈자 대부분은 병역의무 대상자인 만18세 미만 한인 2세 남성으로 알려져있죠.


지난해부터 급증했는데, 병역 의무가 강화된 재외동포법 개정안이 지난해 5월부터 시행됐기 때문입니다. 추 선수 측은 국적 문제와 관련해 미국에서 태어나 생활해 온 자녀들의 의견을 존중했다고 하는데요.



에이전트인 갤럭시아 SM의 송재우 이사는 자녀들과 국적 문제와 관련해 상의를 했는데, 부모로서 한국적 상황과 정서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지만 미국에서 태어나고 생활하면서 미국이 더 익숙한 아이들을 위해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네요.


아들에게 나중에 한국에서 살 생각이 있냐고 물었지만, 한국에 대해 아는게 많지 않고 미국에서 살고 싶다고 말했다네요. 한국과의 인연은 실제로 부모님을 따라 1년에 한달가량 체류하는게 끝이라고 합니다.



과거 JTBC '이방인'에 출연해 추신수는 가족과 함께 지내는 집을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집 크기는 1200평으로 환율로 계산하면 4억9천정도로 알려졌습니다.



아내 하원미와 결혼해 두 아들 추무빈, 추건우, 딸 추소희 자녀를 두고 있습니다. 추신수 나이는 1982년생이라고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