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경택 감독 부인 이시언 친구 박성현
카테고리 없음2019. 7. 28. 12:06
MBC 나혼자 산다에서 드라마 친구 곽경택 감독을 만나는 모습이 나왔는데요. 이시언에게 곽감독의 존재는 멘토이면서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느끼게 했던 인물이죠.
이시언이라는 이름을 지워준 감독도 곽경택이라고 하며, 사비 200만원으로 작명소에서 지워오셨는데 "한자로 '베풀 시, 선비 언'이다. 뜻이 선비처럼 많이 베풀라는 것"이라고 하네요.
이후 감독님이 뽑았다는 이유만으로 다른 작품의 배역을 얻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오디션에 가면 '곽경택 감독님이 뽑으셨는데 대사 읽을 필요가 있겠냐'고 했고 이후에 작품 4~5개를 더 했다고 말하기도 했었죠.
이날 이시언은 곽감독에게 늦게 인사를 드려서 죄송하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곽경택 감독은 "네가 잘 돼 있으면 됐지, 미안해 할 필요는 전혀 없다. 지금의 모습으로 또 만나면 된다"고 다독였죠.
곽감독 이전에 이시언은 지하철 개찰구에서 연극 배우로 활동하는 친구 박성현을 만나기도 했는데요. '친구, 우리들의 전설' 오디션에서 2차에 영상 오디션을 했는데 원래 친구가 준비했던 대사였다고 합니다.
근데 녹화하기 하루 전에 '사투리가 잘 안 돼서 네가 했으면 좋겠다'라며 본인은 오디션을 포기하고 양보했다고 고마움을 전했죠.
그렇게 1600:1의 경쟁률을 뚫고 당당히 1등을 차지해 주인공으로 데뷔하게 됐기 때문에 반 이상은 친구의 몫이 아니냐며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