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환 마약 검사 의뢰

배우 강지환(본명 조태규)씨의 성폭력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강씨에 대한 마약 검사도 의뢰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요.

경찰이 강지환의 마약 투약을 의심한 배경에는 사건 당일 강씨의 행동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그는 지난 9일 오후 경기 광주시 오포읍에 있는 자택으로 경찰이 출동했을 당시 노래방 기계를 틀어놓고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고 합니다.

피해 여성들은 범행 당시 다른 피해자가 강지환에게 하지 말라고 말렸는데도 무시하는 등 강지환 행동에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았다고 말했다고 하네요. 

  

또한 그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직접 피해자들이 있는 방으로 안내하기도 했다고 알려졌는데, 행동에 이상한 점이 많았다고 보고 마약 검사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다고 하네요.

피해자들로부터 채취한 DNA 검사에서도 강지환의 혐의를 뒷받침할 결과가 나온 것으로도 전해졌습니다.

  

한편 경찰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를 받고 있는 강지환을 18일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경찰은 사건 당일 신고를 받고 출동해 강씨를 긴급체포했고 사흘 뒤 구속했는데, 그는 체포된 직후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혐의를 부인했지만 구속된 뒤부터는 대부분의 혐의를 인정했다고 알려졌네요.

배우 강지환이 있었던 드라마 조선생존기는 배우 서지석으로 교체됐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