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최저임금 9570원? 9185원?

내년도 최저임금을 논의 중인 노사가 10일 최저임금 1차 수정안을 제시했는데, 노동계는 9570원 경영꼐는 8185원을 제출했다고 하죠.

최저임금위원회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1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에 관한 심의에 착수했다고 하는데요.

이번 회의에서 노사 양측은 내년도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의 1차 수정안을 냈는데, 앞서 내년도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으로 노동계는 1만원으로 19.8% 인상, 경영계는 8000원으로 4.2% 삭감이었죠.

이날 근로자위원들은 수정안으로 9570원으로 14.6% 인상을 제출했는데 최초 요구안보다 430원 낮춘 금액이었고, 월 노동시간 209시간을 적용한 월 환산액은 200만130원이라고 합니다.

이에 사용자위원들이 내놓은 수정안은 8185원으로 2.0% 삭감이었는데, 최초 요구안보다 185원 올린 금액이지만 올해 최저임금 8350원보다 내년도 최저임금을 삭감해야 한다는 입장은 유지하는 모습이었죠.

노사 양측의 제시안 차이는 2000원에서 1383원으로 좁혀졌지만 현격한 입장 차이가 이어짐에 따라 공익위원들이 심의 촉진 구간을 제시하는 등의 방법으로 양측 합의를 유도한다고 하네요.

박준식 최저임금위원장은 11일까지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이라고 하네요. 이에 12일 새벽에 결론이 나올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격차가 너무 클 경우 다음주까지 회의가 연장된다고 하며, 7월 중순까지만 의결하면 고용노동부 장관이 8월 5일 고시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