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성 매니저 최건우 술국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전참시')에서는 개그맨 황제성이 출연했는데요. 이날 황제성은 '전참시' 최초로 연예인이 매니저를 제보해 눈길을 끌었죠.
개그맨 황제성은 몇 개월 전 함께 일하게 된 매니저를 언급하며 "신기하고 궁금한 점이 많다. 누구에게 대접을 받아본 적이 없다. 저를 챙겨주는 건 고마운 일이다"라고 말했는데요.
그러면서도 "저를 마피아 보스처럼 챙겨준다. 호칭도 그런 식으로 부른다"고 털어놨습니다. 실제로 매니저는 황제성을 지켜보며 모든 신경을 집중했는데요.
이에 황제성은 "밥도 제 손으로 먹을 수 있고, 화장실도 제가 걸어갈 수 있다. 과잉보호가 심하다. 38세인데 나를 신생아처럼 대한다"고 토로했네요.
이런 행동에 대해 황제성 매니저는 "초보이기 때문에 어디 가서 일을 구해오는 등 그런 걸 못 한다. 조그마한 거라도 해주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고백하기도 했죠.
이후 황제성은 인터뷰를 통해 "놀림만 받아오던 삶이었기 때문에 싫지만은 않다. 앞으로 이렇게 안 챙겨주면 너무 서운할 것 같다. 이런 걸 뭐라고 하냐"며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네요.
이날 최건우 매니저는 황제성이 녹화하는 동안 그 자리를 지키며 모니터링을 하기도 했는데, 그는 길어지는 눈꺼풀을 견디지 못하고 주차장으로 이동했죠.
이를 모니터하던 황제성을 포함 이영자, 전현무, 안영미 등은 “그래, 지금이라도 가서 좀 자놔야 한다”며 그의 행동에 호응했는데, 하지만 차안에서 운동을 하기 시작했고 중국어도 공부하기도 했죠.
이날 술국과 오징어순대를 주문하고, 강호동 레시피를 공개했는데요.
술국에 오징어 순대를 풀고 국물이 졸면 밥을 두공기 넣어먹으면 된다네요.
그러면서 이 레시피는 마녀수프라고 설명하게도 했습니다. 황제성 나이는 1982년생이라고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