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교수 집사부일체 순천 부인
SBS ‘집사부일체’에는 연세대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센터 소장인 인요한 교수가 사부로 출연했는데요. 이날 전남 순천으로 찾아갔죠.
멤버들은 외국인 의사라는 정보 외에 아무 것도 모른 채 사부가 있는 순천 기독병원을 방문했는데, 그는 바로 인요한 교수였죠.
증조부 시절부터 한국과 인연을 맺었다고 하며, 할아버지는 31운동을 미국가서 알리고 아버지는 미국으로 건너갔다가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해군에 참전해 한국으로 다시 온 분이라고 설명했네요.
또 “한국형 앰뷸런스를 최초로 개발하고 한국 의료계의 전반적인 수준을 업그레이드한 분”이라고 소개하기도 했죠.
인요한 교수 영어 일므은 존이고, 전라도 순천 토박이 가정의학과 전문의라고 합니다. 학력은 고려대학교 대학원 출신으로 의학과 박사 학위를 가지고 있다고 하죠.
현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 소장에 임하고 있으며 연세대학교에서 교수 직책을 맡고 있다고 합니다.
이날 이승기가 “이국종 교수님께서 임상실습 때부터 사부님께 모든 것을 배웠다고 하더라”고 하자 그는 “선배한테 좀 추켜세우기 위해 과장해 표현하는 거지”라고 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네요.
이어 “이국종 후배를 진심으로 존경한다. 영웅적인 존재고 벌써 한국의 응급의학의 한 획을 그은 사람. 그래서 존경하는 후배”라고 밝혔습니다.
인요한 교수의 이 말에 한동안 정적이 흘렀고 이승기는 “되게 오랜만에 느끼는 건데 들을수록 울컥해지는 느낌을 여러 번 받았다”고 전했네요.
이에 인요한 교수는 “전라도 말로 별것이 아니다. 그냥 살아온 얘기”라고 말하기도 했네요.
인요한 나이는 올해 59세라고 하며, 국적은 대한민국 미국 복수 국적이라고 하며 2012년 구급차를 만든 공로로 특별 귀화하면서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하게 됐다고 합니다.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시민군 통역을 맡았다가 신군부로부터 '권고추방' 명령을 받았으나, 연세대 치의예과에 다니던 이지나 씨와 급히 결혼해 추방을 면했다고 하죠.
아내 이지나 사이에는 1남 2녀를 두고 있다고 합니다.
이름은 장녀 한나, 차녀 에스더, 막내 아들 유진이 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