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칼럼니스트 주영욱 필리핀 사망

한국인 여행/음식 칼럼니스트 주영욱이 필리핀에서 총에 맞아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고 합니다. 현재 필리핀 안티폴로 지역에서 총상을 입고 발견됐으며, 현지 경찰과 공조 수사를 벌이는 중이라고 하는데요.

경찰에 따르면 지난 16일(현지시간) 오전 8시께 필리핀 현지 경찰은 안티폴로시 길가에서 머리에 총상을 입고 숨진 주씨를 발견했지만, 당시 신분증이 없어서 확인이 늦어졌다고 합니다.

정확한 사망 시간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된 호텔 키를 통해 호텔 숙박 내역을 통해 주씨의 시신임을 확인했다고 합니다.

주영욱은 한국인 밀집 지역으로 알려진 필리핀 북부 마카티시의 한 호텔에 숙박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발견지점은 서쪽으로 10km 정도 떨어진 곳이었다고 하네요

지난 2013년부터 여행업체를 운영해 온 주영욱은 음식/여행 글을 쓰는 칼럼니스트로 활동했으며, 지난 14일 새 여행상품 개발을 위해 필리핀으로 떠난 것이라고 합니다.

그는 여행 관련 글을 쓰는 칼럼니스트로도 활동하며 책을 출판하기도 했으며, 지금까지 300번 넘는 해외여행을 바탕으로 테마여행 전문 회사 '베스트레블'을 운영하기도 했습니다.

원래 18일 귀국 예정이었지만, 사망한 채 발견됐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