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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는 작품에서 스님 역할을 자주 맡았던 배우 신충식이 출연해 자신의 인생에 대해서 얘기했는데요.



신충식은 동료 배우 중 보고 싶어 하는 사람을 배우 이수나라고 답했는데, 두 사람은 1980년부터 2002년까지 22년을 방송한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췄다고 합니다.



신충식은 "제일 오래 부부 생활을 했던 이수나랑은 호칭도 서로 여보 당신하고 살았는데, 그 당시에 이수나 씨가 고려대학 법과대학을 나왔다."고 학력을 말하기도 했습니다.


아주 미인이고, 대단했으며 부러움의 대상이었다고 털어놨습니다.

남자뿐만 아니라 여자들에게도라고 부연하기도 했죠.



배우 이수나는 지난 2016년 고혈압으로 쓰러져 의식불명 상태라는 보도가 나온 바 있는데, 신충식은 이수나의 건강 회복을 기원하기도 했죠.



배우 신충식은 경북대 수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67년 MBC 3기 공채 성우로 데뷔했는데, 3년 만에 배우로 데뷔했다고 합니다.


그는 드라마 '조선왕조 500년' 시리즈에서 하륜, 임사홍, 원균, 장유, 이천보 등의 역을 맡았는데, 특히 드라마 '태조 왕건'에서 설총 역을 연기해 눈길을 끌기도 했죠.



젊을 때부터 노역을 했는데, 당시에는 노역이 없어서 탤런트들이 다들 분장으로 허연 걸 칠했는데 흑백이니까 가능했다고 설명했네요.


이어 "어릴때부터 젊은 청춘 스타를 한 번도 못 해 봤다. 그래서 친구들이 너는 왜 안 늙냐고 그러는데 그대로일 수밖에 없다. 그때부터 노인 역할을 했으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네요.



현재 배우 신충식도 건강이 좋지 않다고 하는데, 심장 수술을 3~4번 받았다고 합니다. 또한 심장 혈관이 막히는 심근경색으로 위기도 겪었다네요.



드라마 이산을 촬영하면서 건강이 안좋아 도중에 부탁해서 중도하차했다고 털어놓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