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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포럼 패널로 참석해 온라인 혐오 등에 대한 의견을 개진한 유튜버 배리나(본명 배은정)씨가 정부의 추천으로 포럼에 참석했다는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고 하는데요.



자신의 트위터에 “계속 나를 정부에서 보냈다, 이런 식으로 루머를 들고 있어 말한다. OECD 측에서 초대해 주셔서 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메일 전문을 공개할까 생각했지만 혹시나 문제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아 메일 제목 부분만 공개한다. 해당 메일은 세션 관계자가 보내줬다”고 했네요.



이와 함께 ‘Invitation to speak at OECD Forum 2019/20-21 May 2019'라고 쓰여 있는 제목의 이메일을 공개했는데, 지난 4월 6일 받았다고 하네요.

배리나는 “이런 걸 공개해야 하는 게 어이없고, 진짜 아무렇지도 않게 살해 협박하네” 등의 글을 올리며 악플러들에 대한 불편한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네요.



최근 탈 코르셋을 선언한 유튜버 배리나씨는 뷰티유튜버 라고 하는데요.

그녀는 21일부터 22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월드 인 이모션(WORLD IN EMOTION)'을 주제로 한 OECD 포럼에 참석했습니다.


여기에서 ‘소셜미디어와 정체성‘을 주제로 진행된 토론 패널로 참석해 한국에서의 온라인 혐오 등에 대한 의견을 밝혔죠.



또한 “한국에서는 구체적인 물증이 없을 경우 불법촬영의 가해자가 잡히더라도 처벌이 이뤄지지 않는다”며 한국 형법에 대한 비판적인 견해를 전했죠.



강간 비디오에 대한 질문에도 “국내 어떤 장소이든 몰래카메라가 존재한다”고 말했고, 이후 온라인에서 비판 여론이 거세게 일었죠.


국제 행사에 참석해 구체적인 증거 없이 경솔한 발언을 해 국격을 훼손시켰다는 이유로, 정부가 여성주의 운동가인 배리나씨를 OECD 포럼에 참석시켰다는 의혹까지 제기된 것이죠.



이에 정부는 “배리나씨의 OECD 포럼 참석 과정에 개입한 바 없다. 별도로 사무국에서 요청이 오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관여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네요.



배리나씨는 구독자 15만명 이상인 유튜브 채널 ‘배리나Lina bae’를 운영하고 있는데,  지난해 ‘저는 예쁘지 않습니다’라는 영상을 게시해 화제가 됐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