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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6일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제72회 칸국제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받은 것을 축하하며 "너무 궁금하고 빨리 보고싶다"고 말했다는데요.



이날 오전 SNS에 축하한다고 올리며, 수상작 '기생충'이 지난 1년 제작된 세계의 모든 영화 중에서 가장 뛰어난 작품으로 인정받았다고 소개했습니다.



매우 영예로운 일이라며, 국민들을 대표해 깊이 감사드리며, 무엇보다 열두 살 시절부터 꾸어온 꿈을 차곡차곡 쌓아 세계적인 감독으로 우뚝 선 '봉준호'라는 이름이 자랑스럽다고 말하기도 했네요.


아울러 문 대통령은 "봉준호 감독님의 영화는 우리의 일상에서 출발해 그 일상의 역동성과 소중함을 보여준다"라며 빨리보고싶다고 말하기도 했네요.



한편 봉준호 감독은 '옥자' 이후 칸 경쟁부문 두번째 노미네이트 만에 수상을 기쁨을 누리게 됐는데요



영화 '괴물'(2006년 제59회 감독 주간)을 시작으로 '도쿄!'(2008년 제61회 주목할만한 시선) '마더'(2009년 제62회 주목할만한 시선) '옥자'(2017년 경쟁) 이후 5번째 찾은 칸에서 거둔 성과라고 하네요.


한 관계자는 '설국열차'도 프랑스 만화가 원작이었고, '아가씨' 역시 영국의 소설을 원작으로 했는데 봉감독의 시나리오의 힘이 크다고 말하기도 했네요.



봉준호 영화 '기생충'의 수상으로 한국 영화는 9년째 이어진 수상 가뭄을 끝났다고 하는데, 2010년 '시'(감독 이창동)가 각본상을 수상한 이후라고 합니다.



여우주연상은 '리틀 조'의 에밀리 비샴이, 남우주연상은 '페인 앤 글로리'의 안토니오 반데라스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