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현 탈퇴 가해자 밴드 잔나비
학교 폭력 가해자였다는 의혹을 받은 밴드 잔나비 멤버 유영현이 잘못을 인정하고 팀을 탈퇴한다고 하는데요.
공식 인스타그램 입장문을 통해 학교 폭력 논란과 관련해 본인에게 직접 사실 관계를 확인한 결과 유영현이 잘못을 인정하고 팀을 탈퇴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잔나비 측은 "과거에 저지른 잘못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향후 활동을 중지하기로 했다. 또한 유영현은 진심으로 사죄하고 용서를 구할 것이며, 다른 잔나비 멤버들도 이로 인해 피해를 받으신 분께 어떤 방식으로든 용서를 구할 예정"이라고 했네요.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잔나비 멤버에게 당했던 학교 폭력을 밝힌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논란이 있었죠.
작성자는 11년 전인 고등학교 시절 잔나비 멤버에게 괴롭힘을 당해 학교를 옮기고 정신과 치료를 받기도 했다고 폭로했습니다.
A씨는 "라이터를 가지고 장난치고 비닐봉지를 얼굴에 씌우고 내 사물함에 장난쳐 놓는 건 기본이었다. 근처에서 손을 들기만 해도 나에게 무슨 짓을 할 것만 같아 움찔할 정도였다"고 피해 사례를 언급했죠.
이어 "이번 기회에 이걸 뼈저리게 느끼고 경각심을 확실히 갖고 배웠으면 좋겠다. 훗날 본인의 자녀 혹은 가족에게 절대 그런 짓을 하지 못하도록 교육해 나같은 사람이 다시는 나오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이런 글을 쓰게 되었다"고 밝혔네요
한편 2012년 결성된 잔나비는 최근 멤버 최정훈이 인기 예능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면서 더욱더 얼굴을 알리게 됐는데요.
현재 정규 2집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으로 주요 음원차트에서 상위권에 오르면서 대중적 인지도가 높아지기도 했습니다.
애초 5인조였던 이들은 키보드 담당 유영현을 탈퇴로 4인조로 됐으며, 남은 멤버는 최정훈(보컬, 리더), 김도형(기타), 장경준(베이스), 윤결(드럼)이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