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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 그리고 프란치스코 교황이 뜨거운 키스를 나누고 있는

장면을 그린 벽화가 이탈리아 수도 로마에 등장했다고 합니다.



로마 교화청 인근거리에는 실물 크기의 벽화가 나타났다고 하는데요



트럼프, 교황 두사람은 24일 교황청에서 처음으로 만날 예정을 갖고 있는 상태입니다.



벽화를 자세히 살펴보면 흰 사제복을 입고 있는 교황, 그리고 검은색 옷을 입은

트럼프 두사람이 서로를 꼭 껴안고 입을 맞추고 있는 장면임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교황은 십자가 목걸이를 맸으며 머리 뒤로는 광륜이 있는 상태이며,

트럼프는 붉은색 망토를 두르고 주머니에 권총을 차고 있으며 악마 뿔이 솟아 있는 상태입니다.


이 벽화는 이탈리아 거리 예술가 살바토레 베니텐데가 그렸다고 추정되고 있는데요



허리춤에는 '선이 악을 용서한다' 라는 문구가 함께 써있으며,

그의 활동명인 TV보이 라는 서명도 함께 있다고 합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온 관광객은 그림을 보고 매우 도발적이긴 하지만,

자신처럼 미국에서 왔으면 별로 충격적이지도 않다고 말했는데요



한편 프란치스코 교황은 미국 대통령을 직접 비판을 하지 않았지만,

증오와 두려움을 조장하는 정치에 대해서는 우려를 거듭 말한바 있기도 합니다.



트럼프는 작년 대선 출마 이후 계속 다양한 패러디 벽화의 주인공이 되고 있으며,

작년 5월에는 리투아니아에서 그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키스하는 벽화도 등장했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