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성 친모청부살해 여교사 진술
친어머니 청부 살해를 시도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 받은 중학교 여교사가 내연관계에 있었던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 김동성에 대해 언급했는데요.
그녀는 그에게 빠져 당시 정상적인 판단을 하지 못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법정에서 했다고 합니다. 정신적으로 정상이 아닌 상태에서 저지른 범행이므로 풀려나 치료받을 수 있도록 선처해달라고 했다네요.
여교사는 항소심 공판에서 “당시 김동성을 향한 사랑에 빠져 있었고, 진짜 사랑이라고 생각했다. 사랑을 방해하는 방해물을 없애야겠다고 비정상적으로 생각했다”고 털어놨습니다.
변호인은 정상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어머니 사망 후 2∼3일 만에 상속을 마치고, 상속금으로 아파트 임대차 잔금을 지불할 생각은 하지 못 한다고 대변하기도 했는데요.
그러면서 내연남 김동성에게 빠져 제정신이 아니었다 주장했습니다.
그에게 스포츠카와 고가의 선물, 그리고 이혼소송 변호사 비용도 대줬다고 하네요
피고인의 어머니는 현재 죄책감과 우울증으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하며, 피해자 어머니를 봐서라도 정신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선처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피고인석에 앉은 A 씨는 재판 내내 눈물을 보였다고 하는데, 검사측은 원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6년을 구형했다고 합니다.
서울 강남구 한 중학교 교사인 A 씨는 지난해 11월 친모를 살해해달라며 심부름센터 업자 B 씨에게 6500만원을 건낸 혐의로 12월 기소됐죠.
아내의 외도를 의심한 남편이 몰래 이메일을 열어 보다가 청탁 정황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하면서 덜미를 잡힌것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