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슬마니아 양호석 차오름 피겨 폭행 인스타
'머슬마니아' 출신 피트니스 모델 양호석이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차오름을 폭행해 상해를 입힌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고 합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 7일 상해 혐의로 양씨를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고 8일 밝혔는데, 양씨는 지난달 23일 새벽 5시40분 서울 강남구 한 술집에서 차씨를 폭행해 안와골절, 코뼈 함몰 등 부상을 입힌 혐의라고 하네요.
경찰은 사건 발생 당일 병원에서 차오름에 대해 1차 조사를 한 후 지난달 26일 2차로 소환했다고 합니다. 지난달 28일에는 양씨를 피고소인 신분으로 소환했다고 하며, 당시 그는 경찰에서 혐의를 인정했다고 합니다.
이번 사건은 차오름이 양호석에게 폭행을 당한 뒤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논란이 됐었죠. 그는 "10년간 같이 자라오고 가족같이 지냈던 사람이기에 서운함과 섭섭함이 공존해 이런 결정(고소)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당시 "제가 맞을 만한 짓 해서 맞았다고 하고 인테리어에서 뒷돈 돌렸다 하는데 절대 그런 일 없었다"고 밝혔는데, 이에 대해 양씨는 "상대가 처음엔 상처를 받아도 시간이 지나면 결국엔 알게 된다"고 말하기도 했죠.
그리고 양호석은 지난달 벌어진 폭행 사건이 화두에 오르자 앞선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동생아 미안하다"라는 입장을 밝히며 사죄했죠
한편 차오름은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으로 지난 2011년 '김연아의 키스 & 크라이'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습니다.
그리고 머슬마니아 양호석은 한국인 최초로 머슬마니아 세계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한 보디빌더 출신이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