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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가로채!널’에서는 드라마 ‘열혈사제’에 출연했던 배우 안창환, 음문석, 고규필이 게스트로 나왔습니다.



이들은 캐릭터에 대해 얘기하던 중 고규필과 안창환은 캐스팅 비화를 전했는데요.

고규필은 쏭삭 역에 실제 태국인이 캐스팅 됐다는 말에 안창환을 오해했다고 하네요.



고규필은 회식 자리에서 처음 만난 안창환이 한국어를 유창하게 했음에도 끝까지 눈치채지 못했다고 밝혔네요.



안창환은 극 중 태국인 쏭삭이 되기 위해 “작년 12월 정도부터 촬영 끝나기 1, 2주 전까지 태닝을 계속했다. 태닝을 많이 하면 몸에 안 좋을 수도 하는데 (실제로) 허벅지에 검버섯처럼 뭐가 나기도 했다”라며 태닝 부작용에 대해 밝혔네요.


그러나 “그래도 그만큼 주변 사람들이 외국 사람으로 봐주니까 너무 감사하고 만족한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네요.

이어 음문석 역시 장룡 캐릭터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사비로 치아에 브릿지를 했음을 밝혔네요.



한편 고규필은 무명시절의 아픔을 고백했는데 “어렸을 때 이준익 감독님의 ‘키드캅’이라는 작품에 출연한 적 있다”라며 아역으로 데뷔했음을 밝혔습니다.


또 “단역을 많이 했는데 쉽고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적응하기 힘들고, 짧은 대사에도 엄청난 부담감이 있어서 그만두려고 했었다”고 회상하기도 했네요.



이어 고규필은 배우 정경호 덕분에 영화 ‘롤러코스터’에 출연해 한 페이지 정도의 긴 대사를 맡게 된 이야기를 전했는데요



그는 “정말 많이 연습했는데 막상 현장에서 연기를 잘하지 못해서 촬영을 마치고 차를 타고 가는데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라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