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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이외수가 결혼 43년만에 졸혼했다고 하는데요. 졸혼 뜻은 '결혼 생활을 졸업한다'는 의미로, 이혼하지 않은 채 부부관계를 정리하는 것입니다.



이외수 부인 전영자와는 졸혼에 최근 합의했다고 하며, 지난해 말부터 별거를 시작한 이외수 아내는 법원에 이혼서류를 제출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외수가 반대해 졸혼을 선택했다고 하며, 현재 이외수는 강원도 화천 전씨는 춘천에 살고 있다고 하네요.



전씨는 "건강이 나빠지면서 여러 생각이 들었다. 남편이 이혼을 원치 않아 졸혼으로 합의한것. 지금이라도 내 인생을 찾고 싶었고, 잘 해낼 수 있을지 걱정이 되지만 마음은 편안하다"고 전했네요.


이어 "내 인생의 스승이 이외수라, 존경하는 마음은 변함없다. 이외수의 아내로 존재했지만, 이제는 저 자신으로 살아가고 싶을 뿐"이라고 말하기도 했네요.



그러면서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사는지 궁금했고, 한남자에 목매달고 살았다는걸 깨닫고 나니 혼자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랜만에 방학을 맞이한 기분"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네요.


한편 이외수 전영자 두사람은 1976년 결혼해 자녀는 아들 둘을 두고 있습니다.

그 동안 여러차례 이혼 위기를 넘겼다고 밝혔는데, 특히 이외수는 2013년 혼외 아들 친자 확인 및 양육비 청구 소송을 당했하기도 했죠.



원고 오모씨는 '1987년 아들을 낳았으나 이씨가 양육비를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다'며 자신의 아들을 호적에 올려 주고 양육비 명목으로 2억원을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외수 혼외자식(바람)으로 논란이 있었는데, 이후 양측은 조정위원회에서 조정에 합의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