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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부모 살해 사건의 주범격 피의자 김다운의 신상이 공개됐습니다.



김다운 얼굴 공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25일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김씨의 실명과 얼굴 등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는데요.




김다운의 범행이 계획 범죄로 보이는 점, 피해자가 다수 발생한 점 등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알렸습니다.



2009년 강호순 연쇄살인사건 이후 2010년 4월 특강법에 신설된 '8조 2항(피의자의 얼굴 등 공개)'을 근거로, 흉악범의 얼굴과 실명을 공개하기로 했네요.



범죄자 신상이 공개된 최근 사례는 서울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의 김성수,

손님과 말다툼을 벌이다가 흉기로 살해한 뒤 과천 서울대공원 근처에 유기한 변경석,

재가한 어머니의 일가족을 살해한 김성관, 어금니 아빠 이영학 등이 있습니다.




김다운은 지난달 25일 중국 동포 3명을 고용해 경기 안양시 소재 이희진 부모 아파트에서

이희진 아버지 어머니를 살해하고5억원이 든 돈가방을 강탈했다고 합니다.



이후 시신을 각각 냉장고와 장롱에 유기한 뒤 이튿날 오전 이삿짐센터를 통해 냉장고는 평택의 창고로 옮겼다고 합니다.

현재 김다운 씨는 "내가 죽인 게 아니다"며 살해 등 범행을 주도한 건 공범들이라고 진술하고 있다네요.



공범 중 한 명은 중국판 카카오톡 위챗에 경호 일을 하는 줄 알고 갔다가 일이 벌어졌다.

생각지도 못해서 황급히 중국으로 돌아왔다"고 주장했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