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커그룹 송명빈 유서 내용 자택
카테고리 없음2019. 3. 13. 14:14
수년간 직원을 폭행한 의혹으로 고소 당해 경찰 조사를 받던 송명빈 마커그룹 대표가 구속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두고 숨진 채 발견됐다고 합니다.
경찰에 따르면 13일 오전 4시40분쯤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의 자택 아파트에서 송명빈 대표가 화단에 쓰러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고 합니다.
자신의 아파트 12층 어머니 집에서 전날 밤에서 이날 오전 사이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하며, 스스로 몸을 던졌을 가능성이 많다고 합니다.
경찰에 따르면 송 대표는 A4지 6장 분량의 유서를 남겼다고 하며, 자필로 흘러쓴 유서는 각 장마다 글씨가 빼곡하게 있었다고 합니다.
유서내용에는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과, 일부 억울함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네요.
앞서 마커그룹 직원 양모씨는 송대표가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3년 여간 서울 강서구 마커그룹 사무실에서 자신을 상습 폭행하고 협박했다며 지난해 11월 서울 남부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당시 송 대표는 양씨를 폭행한 사실 자체를 부인하지 않으면서, 양씨가 먼저 도발했다고 주장하며 반박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