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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인터뷰를 통해 해양경찰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가 무죄를 확정받은 홍가혜가 다시한번 화제인데요.



그녀는 수사는 위법·부당했다며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홍씨는 "처음부터 허위사실을 적시한 것이 아니었고, 법리상 명예훼손죄를 구성하지 않는다는 점을 잘 아는 검찰과 경찰이 무리하게 수사를 진행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저는 4년6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재판을 받으며 허언증환지, 거짓말쟁이로 세간의 비난을 받아 무죄를 받은 현재까지 고통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그러면서 "일반인이 국가를 상대로 소송하는 것이 굉장히 힘들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이 소송에서 이긴다면 앞으로 국가기관이 명예훼손을 남발해 일반인의 입을 막고, 언론을 통제하는 것을 최소한 줄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전하기도 했네요.



한편 홍가혜는 세월호 참사 직후인 지난 2014년 4월18일 한 방송사 인터뷰를 했는데요



당시 "해경이 지원해 준다고 했었던 장비며 인력이며 전혀 지원이 안 되고 있다. 정부 관계자들이 '시간만 대충 때우고 가라고 했다'고 한다"며 허위 사실을 통해 해경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또한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정부 관계자들이 민간 잠수부들의 구조 활동을 막은 것처럼 글을 올렸습니다.



1·2심은 "홍씨가 당시 구조 담당자들을 비방할 목적이 있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그리고 대법원도 "법리 오해가 없다"는 이유로 지난해 11월29일 무죄를 확정했습니다.



2017년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당시 남편은 목사님 아들로 알려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