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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분별한 안락사를 자행했다는 폭로가 나온 동물권단체 케어의 박소연대표.



이에 케어 직원들이 "안락사에 대한 의사결정이 박소연 케어 대표와 일부 관리자 사이에서만 이뤄졌다"며 사퇴를 촉구했는데요




'케어 대표 사퇴를 위한 직원연대'는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죄송하다. 직원들도 몰랐다. 케어 직원도 속인 박 대표는 사퇴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또한 "케어의 '안락사 없는 보호소'는 모두 거짓임이 드러났다"고 폭로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많은 결정이 박대표의 독단적인 의사결정으로 이뤄지는 시스템에서 직원들은 안락사와 같이 중요한 사안에 대해 듣지 못한 채 근무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네요


 

그리고 "내부 고발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해만 동물 80마리,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250마리가 안락사됐다"고 말하며, 보호소의 자리를 위해 안락사 됐다고 말했습니다.




건강하고 문제가 없는 동물이어도, 박 대표가 말하는 '불가피한' 경우에 해당하지 않은 동물들도 안락사됐다고 비판했네요.



아울러 "케어는 대표의 전유물도, 사조직도 아니다. 이곳은 연간 후원금 20억원 규모로 운영되는 시민단체"라고 덧붙였습니다.




직원연대는 "도움을 주시던 분들이 분노하고 있겠지만, 동물들을 잊지 않고 함께 해달라"고 말했습니다.



하편 동물권단체 케어가 2011년 이후 '안락사 없는 보호소'를 표방해온 만큼 논란이 커지고 있네요.



이에 케어는 '이제 안락사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합니다' 제목의 입장문에서 "소수의 안락사가 불가피했다"고 해명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