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관 딸 부인 암 나이
봄여름가을겨울 드러머 전태관의 향년 56세로 암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봄여름가을겨울 멤버 김종진은 36년 지기 친구 전태관을 “세상에서 가장 선한 친구”라고 칭했는데요
먼저 세상을 떠난 전태관 부인, 그리고 남은 딸을 잘 돌보겠다고 약속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부인 배우 이승신과 함께 조문한 뒤 상주 역할을 맡았다고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1962년생인 고인은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1986년 김현식의 백밴드인 ‘김현식과 봄여름가을겨울’로 음악 인생을 출발했죠
1987년 밴드가 와해한 뒤 ‘조용필과 위대한탄생’에서 객원 세션(퍼커션)으로 활동하다가 1988년 봄여름가을겨울로 1집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봐’로 데뷔했습니다.
전태관은 2012년 신장암으로 한쪽 신장을 떼어내는 수술을 받았는데요.
이후 암세포가 어깨뼈와 뇌, 두피, 척추, 골반까지 전이돼 활동을 잠정 중단했으며, 4월에는 부인이 암투병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고 하며, 발인은 31일 오전 9시라고 합니다 장지는 용인 평온의 숲이라고 하네요
고인은 활동 당시 연습벌레라는 애칭을 들을 정도로 음악에 큰 열의를 보였다고 하는데요
과다한 연습에 손목 인대가 늘어나는 일이 많았다고 합니다.
부드러운 이미지를 보여주면서 드러머에 대한 인식을 바꾼 인물이기도 하죠
한편 KBS2 ‘불후의 명곡’ 측은 다음 달 12일 ‘봄여름가을겨울 편’을 방송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tvN ‘인생술집’도 다음 달 3일 김종진이 출연해 전태관과 함께 걸어온 인생과 음악을 이야기한다고 예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