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지 모친상 김국진 가족
20일 한 매체에 따르면 강수지 모친 전순애 씨는 치매와 당뇨 등의 지병과 노환이 겹쳐 전날 19일 향년 82세의 나이로 별세했다고 밝혔습니다.
강수지는 오는 5월 개그맨 김국진과의 결혼을 얼마전 자신들을 이어주고 고정으로 출연중인 불타는청춘(불청)을 통해 밝히기도 했는데요
결혼을 앞두고 모친의 타계에 큰 슬픔에 빠진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강수지는 불청에서 "나를 알아보셨을 때 어머니가 그립다. 어머니가 치매에 걸려 나를 알아보지 못한다"고 밝히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어서 "말로는 다 못해도, 사랑해요 엄마"라며 아픈 어머니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네요.
동시에 모녀가 함께 찍은 사진 한장을 공개했는데, 사진 속에서 강수지의 어머니는 고운 모습으로 딸과 함께 웃고 있는 모습이기도 합니다.
또한 강수지는 SBS 연예대상 수상소감 중 어머니의 건강 상태가 안좋다는 말을 하며 주위의 걱정을 사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최근 강수지가 김국진과 오는 5월 결혼하기로 한 가운데 강수지의 어머니가 평소 두 사람의 결혼을 보고 싶다는 뜻을 밝힌 바 있어, 3개월 먼저 하게 된 이별이 안쓰러움을 더하고 있네요.
강수지의 부모님은 80년대 후반 미국 이민을 떠났다가 2016년 영구 귀국했다고 전해졌는데요.
모친은 그동안 강남의 한 요양병원에서 투병생활을 해온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현재 예비 남편 김국진이 옆에서 큰 힘이 돼주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강수지의 가족들(오빠, 동생)이 현재 미국에 거주하고 있어 귀국할때까지 시간이 필요해 장례 일정을 이틀 후로 늦춰 24일에 발인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빈소는 서울성모병원에 마련됐으며 22일부터 조문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네요.